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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사회공헌]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연탄나눔 봉사로 정릉동 일대에 온정 더해
- 관리자
-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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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연탄나눔 봉사로 정릉동 일대에 온정 더해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 임직원 40여 명은 2019년 2월 23일(토) 오전, 성북구 정릉동에서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아침 10시, 집결지인 '정릉 안디옥교회' 앞마당에 40여 명의 임직원이 모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청년문간과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봉사활동 시작에 앞서, 청년문간 이성구 팀장님이 오늘 봉사활동을 갈 곳과 유의사항 등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총 1,200장의 연탄을 5개 가구에 배달한다고 합니다.
연탄을 배달할 가구들이 위치한 곳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좁고 가파른 골목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탄을 쌓아놓은 길가부터 집 안까지 서로 어깨를 맞대고 긴 행렬을 만들어 연탄을 한 장 한 장 전달해야 합니다.
드디어 첫 연탄이 출발합니다.
연탄배달을 할 때는 맨 앞과 끝에 서는 사람의 역할이 가장 힘들면서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에서는 연탄 개수도 잘 세면서 적절한 속도로 연탄을 넘겨야 하고,맨 끝에서는 오는 연탄을 신속하게 받아 쓰러지지 않게 차곡차곡 줄을 맞춰 잘 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지나가는 어르신들이 "다들 고생하네",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내일 허리 아파!" 라면서 걱정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연탄은 긴 줄을 따라 집 안까지 안전하게 도착합니다.
간격이 넓게 벌어진 곳은 던져서 전달하기도 합니다.
걱정했지만 다행히 한 장의 연탄도 깨지지 않았습니다.집 안까지 무사히 배달되어 차곡차곡 잘 쌓인 연탄입니다.
이렇게 총 5가구에 1,200장 모두 배달 완료하였습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한 장의 연탄도 깨뜨리지 않고 손실 없이 전달하기 위해
서로 어깨를 맞대고 손발을 맞추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그보다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얼굴과 손에는 연탄이 묻었지만 미소가 가득합니다.연탄과 함께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재단은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정릉시장에 위치한 '청년식당 문간' 공부방에 재단이 제작한 박물관 유물노트 1,400여 권을 기부했습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멋진 꿈을 기록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연탄봉사 외에도 청소년 교육기부(자유학기제), 공연 객석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겠습니다.